KT 강백호.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KT 강백호.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KT의 강백호가 KBO리그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강백호는 1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전 1-7로 뒤진 6회말 상대 선발 백정현으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앞선 두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던 강백호는 백정현과의 세번째 승부에서 볼카운트 1-0에서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 몰린 시속 137㎞ 직구를 받아쳐 외야 중앙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된 강백호는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이전 기록은 1994년 당시 LG 소속이던 김재현이 기록했던 21홈런이다. 강백호는 전날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21호 홈런으로 타이기록을 세운 뒤, 다음 날 홈런을 추가해 24년만의 새 기록을 썼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