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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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희(25·울산시청)이 사상 첫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선수가 됐다.

조광희는 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카누·조정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남자 카약 1인승(K1) 결선에서 35초37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카자흐스탄의 세르게이 토칸닛츠키를 0.372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광희는 2014 인천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대한카누연맹은 아시안게임 카누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선수는 조광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조광희는 지난달 30일 남자 카약 4인승(K4) 결선에서도 카자흐스탄에 이어 2위로 골인해 이번 대회 금1·은1을 함께 기록했다.

조광희는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금메달을 따게 됐다”며 “이제 아시아를 넘어 올림픽 메달에 도전해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