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최지만 이틀 연속 멀티 안타…2타점 결승타로 팀 승리 견인

탬파베이 최지만이 30일 휴스턴 원정경기 7회초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휴스턴 USA투데이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28)이 두 경기 연속 멀티 안타 및 2타점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30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원정경기에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에 2타점·2득점을 기록하며 탬파베이의 9-8 승리를 이끌었다.

2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좌전안타로 출루해 투수 보크로 2루를 밟은 최지만은, 2사 후 트래비스 다노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 선취 득점을 올렸다. 4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1루 땅볼 때 다시 2루를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다시 다노의 중전 적시타가 나왔고 최지만은 자신의 두번째 득점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타점은 7회초 네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이 6-6으로 맞선 1사 2·3루에서 타석에 선 최지만은 휴스턴 우완 크리스 데빈스키와 볼카운트 1-2로 몰린 상황에서 4구째 시속 94.2마일(151.6㎞) 높게 제구된 포심을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의 타점으로 8-6으로 앞선 탬파베이는 8회초 1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강호 휴스턴을 꺾었다.

전날 휴스턴 원정경기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던 최지만은 이틀 연속 멀티 안타·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6에서 0.259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