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9일]서울 재건축 아파트 ‘뉴스테이 연계사업 후보’

ㆍ관악·부산 감만 등 7곳 선정

올해 하반기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후보지로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지구 등 7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지 접수를 받아 평가한 결과 총 7곳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지에서 조합원 외 제3자에게 매각하는 일반분양분을 임대사업자가 매입해 뉴스테이로 공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후보지는 지자체가 교통, 주택수급 상황 등을 자체 평가한 뒤 한국감정원과 뉴스테이 자문위원회가 검증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후보지 7곳에서 공급 가능한 뉴스테이 물량은 총 1만771가구다. 부산 감만1 재개발사업지구가 3789가구로 가장 많은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십정5 재개발지구에서 1971가구, 전도관 재개발지구에서 1251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대와 구로디지털단지가 인접한 서울 관악구 강남아파트 재건축지구에는 438가구가, LG LCD 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될 경기 파주시 율목 재개발지구에는 695가구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선정된 7개 후보지 조합은 내년 3월까지 총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