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감독이 2019 KBO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 이대은(29·경찰)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최하위 팀 KT는 한달 뒤 열리는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대은을 영입할 것이 유력시된다.
김 감독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전에 앞서 “이대은은 미국과 일본, 국가대표로도 큰 경험을 한 선수”라며 “구단이 이런 선수를 영입할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다. 이대은이 팀에 합류한다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중인 이대은은 최근 ‘올해 전역 후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T가 즉시전력감인 이대은의 유력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
신일고 졸업 후 2008년부터 미국에서 뛰었던 이대은은 2015년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9승9패·평균자책점 4.74로 활약했다.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9일 현재 15경기에 나서 5승4패 1세이브·평균자책점 3.53을 기록중이다. 여타 신인들에 비해 나이가 많지만 KT의 선발진을 두텁게 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욱 감독은 “이대은을 바로 선발로 기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몸상태를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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