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의 에릭 해커가 올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친정팀 NC를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후 교체됐다. 일단 시즌 첫 선발승 요건을 갖췄다.
해커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넥센전 선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5회초까지 93개의 공을 던진 뒤 6회초 마운드를 김동준에게 넘겼다.
해커는 지난 3일 고척 SK전에서 올 시즌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4회까지 1점만 내주며 잘 던지다 5회 연속타자 홈런 포함 6점을 내줘 패배를 안았다.
친정팀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두번째 대결에서 해커는 매 이닝 주자를 누상에 내보내면서도 점수는 내주지 않았다. 4회초에는 2사 1·3루 위기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를 내야 땅볼로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시즌 첫 등판처럼 5회 제구 난조를 보이며 볼넷 하나,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2사 1·3루에서 나성범이 친 1루측 빠른 타구를 넥센 1루수 박병호가 몸으로 막아내고 잡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넥센은 3회말 8번 김혜성의 중전안타와 9번 김재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규민이 중전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근소한 리드지만 해커는 일단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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