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경기 8회말 무사 1루 네번째 타석에서 투수 주권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주권의 가운데 몰린 시속 144㎞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팀이 2-7로 뒤지던 상황에서 4-7, 석점차로 따라붙는 귀중한 한방이었다.
박병호의 시즌 25호 홈런이자 4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박병호는 지난 22일 마산 NC전 이후 시작된 연속 경기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 홈런 2개를 포함해 전날까지 최근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었다.
박병호가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여섯번째다. 가장 최근에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던 때는 2015시즌 8월9일 대구 삼성전~12일 목동 NC전이었다. 이날 동시에 시즌 25호 홈런을 친 SK 한동민과 홈런 부문 공동 4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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