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 다저스)의 올 시즌 사이영상 라이벌로 꼽히는 맥스 셔저(35·워싱턴)가 26일 부상에서 복귀한다. 류현진과의 맞대결은 일단 무산됐다.
MLB.com은 24일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이 셔저를 26일 콜로라도전에 복귀시킬 계획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전날 불펜피칭에서 몸상태가 100%임을 확인한 셔저는 이날도 아무런 문제없이 캐치볼을 던졌다고 MLB.com은 덧붙였다.
셔저는 후반기 첫 등판을 앞두고 등 통증을 느껴 지난 14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 워싱턴은 셔저의 회복세를 지켜봤고, 26일 콜로라도전과 27일 LA 다저스전 중 한 경기에 셔저를 복귀시키려 저울질했다. 27일 경기는 류현진의 등판이 유력한 경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셔저가 류현진보다 하루 앞서 콜로라도를 상대하게 되면서 류현진과의 맞대결은 미뤄지게 됐다. 셔저는 올 시즌 9승5패, 평균자책 2.30을 기록하며 류현진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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