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커쇼를 즐기세요. 더 이상 길게 볼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지역지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20일 이같은 제목의 기사를 통해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이적 가능성을 전망했다.
커쇼는 올 시즌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는 중에 전반기 3승을 따내는 데 그쳤지만, 평균자책점은 2.74로 준수하다. 커쇼는 2020시즌까지 계약돼 있긴 하지만, 올 시즌을 마친 뒤 옵트아웃(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 행사를 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뛰어들 수도 있다.
커쇼가 올 시즌 부상에 시달리며, 7000만달러에 육박하는 2년 간의 연봉을 포기하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LA타임스는 커쇼가 부상 복귀 이후 보여준 모습이 나쁘지 않고, 여전히 선발투수는 거액의 계약을 따낼 수 있는 프리미엄을 안고 있다며 FA 시장에 나설 가능성도 언급했다. 선발투수의 ‘FA 대박’ 사례로는 올 시즌 전 시카고 컵스의 6년 1억26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다르빗슈 유를 들었다. 커쇼는 지난 16일 LA에인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3점을 내줬지만 삼진 8개를 뺏으며 부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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