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이 후반기를 앞두고 수석코치를 변경키로 했다.
두산은 19일 “강석천 퓨처스 감독이 1군 수석코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권명철 수석코치는 퓨처스(2군) 투수총괄코치로, 박철우 1군 벤치코치가 퓨처스 감독으로 각각 이동하게 됐다.
강석천 코치는 1989년 빙그레에 입단해 2003년까지 한화에서 뛴 현역 시절 ‘원클럽맨’이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는 한화에서 타격 및 수비 파트를 번갈아 맡다가 2015년 두산에 합류했다. 두산에서는 2015~2017년 1군 수비·타격 코치를 맡았고, 지난해부터는 퓨처스 감독을 맡아왔다가 올해 후반기 다시 1군에 합류하게 됐다.
두산이 올해 코치 보직을 변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28일 두산은 정경배 1군 타격코치와 조인성 1군 배터리코치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대신 이도형 코치를 1군 타격코치에, 조경택 코치를 2군 배터리코치에 각각 배치했다. 그러다 조인성 코치는 6월4일 다시 1군 배터리 코치로 합류했고 조경택 코치가 다시 2군으로 갔다. 고영민 1군 주루코치도 6월말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2군 강동우 코치와 열흘 정도 보직을 맞바꾼 적이 있다.
두산은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다섯번째 수석코치를 맞게 됐다. 2015년 유지훤 코치(현 두산 잔류군코치)에 이어 2016~2017년 한용덕 한화 감독이, 지난해에는 이강철 KT 감독이 각각 두산 수석코치로 일했다. 올해는 전반기 권명철 코치에 이어 강석천 코치를 후반기 수석코치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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