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 다저스)이 선발등판을 확정한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팀은 휴스턴이었다.
1일 MLB.com이 공개한 올스타전 출전 명단을 보면, 휴스턴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6명을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올렸다. 팬 투표를 통해 알렉스 브레그먼(3루수), 조지 스프링어, 마이클 브랜틀리(이상 외야수)가 주전으로 선정됐고, 게릿 콜, 라이언 프레슬리, 저스틴 벌랜더 등 투수 3명이 선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류현진 외에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투수로 선정됐고, 선발 외야수로 코디 벨린저가 뽑혔다. 커쇼는 통산 8번째 올스타전 출전에 성공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외야수)과 함께 올스타전 최다 출장자가 됐다.
지난해 다저스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만난 밀워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콜로라도 또한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밀워키는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팬 투표를 통해 주전으로 뽑혔다. 지난해 다저스에서 뛴 포수 야스마니 그란달이 메이저리그 사무국 추천으로 올스타가 됐고, 그 외 2루수 마이크 무스타커스, 투수 조쉬 헤이더도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는 류현진의 천적 놀란 아레나도가 팬 투표로 주전 3루수가 됐고, 트레버 스토리(유격수), 찰리 블랙먼, 데이비드 달(이상 외야수)도 함께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해 추신수를 배출했던 텍사스에서는 3명이 출전한다. 팬 투표로 뽑힌 주전 지명타자 헌터 펜스, 외야수 조이 갈로, 좌투수 마이크 마이너가 주인공이다. 최지만의 탬파베이에서는 외야수 오스틴 미도우스, 우투수 찰리 모튼이 뽑혔다. 강정호가 뛰는 피츠버그에선 1루수 조쉬 벨 1명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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