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지난 22일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코스타리카전에서 추가시간 극적인 추가골을 넣고, 경기가 끝나자 눈물을 흘렸다. 대회 전부터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 브라질 대표팀을 향한 자국 팬들의 높은 기대 등 복잡한 감정이 뒤엉킨 듯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를 향한 브라질 언론의 반응은 ‘정신력이 약하다’는 악평이었다. 네이마르가 브라질의 월드컵 16강행을 확정짓고 동시에 자신에 대한 평가도 뒤집을 전기를 맞았다.
28일 오전 3시 브라질은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승점 4점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16강 진출이 확정되진 않았다.
브라질은 코스타리카전 후반 45분까지 침묵하다 필리피 코치뉴(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연속 골로 기사회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것보다 공격수들의 득점이 살아난 것, 그리고 골을 넣는 과정에서의 연계가 좋았던 점이 고무적이다.
벼랑 끝에 몰린 세르비아는 브라질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 네이마르와 코치뉴 외에도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 윌리앙(첼시) 등 브라질 공격수들의 연계와 돌파를 어떻게 막느냐, 원톱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뉴캐슬)가 수비수들의 집중견제를 뚫고 제공권을 어떻게 장악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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