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신공항 갈등’ 10년이 남긴 교훈]정부 “2026년 개항 목표, 김해공항 확장 신속 추진”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김해공항 확장을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국방부·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행정자치부·환경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프랑스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에 의뢰한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결과와 향후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했다. 국토부는 새로운 활주로 1개와 국제여객터미널 추가 신설을 통해 김해공항을 연간 3800만명(국제선 2800만명, 국내선 1000만명)의 처리 능력을 갖춘 공항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의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며, 김해 신공항이 영남 지역의 거점 공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로·철도 등 연결교통망 구축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총리는 관계부처에 김해 신공항의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차질 없이 후속조치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