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한다. 한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분류됐고 자료 제출에도 소극적으로 대응한 만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가 예상된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전세금 과다 인상·아파트 편법 증여 의혹, 한 후보자 딸이 아빠 찬스를 통해 미국 대학 입시를 위한 스펙 쌓기에 나섰다는 점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에 대한 민주당 강행처리 과정을 놓고 논리 공방도 예상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같은 시간 이후보자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 후보자가 과거 일본 TCK,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를 역임하며 약 8억원을 보수로 받았던 이력이 장관직을 맡을 때 이해충돌 소지로 작용할 우려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가 과거 언론사 기고문을 통해 출산 기피 부담금 도입을 주장했던 이력, 공무원 시절 국비 유학으로 학위를 취득한 뒤 5개월만에 퇴직했던 점 등도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이 추진하는 탈원전 정책 폐기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의도는 이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9일][리얼미터]윤석열 국정수행 전망 긍정 평가 51.4%···4월 2주차 이후 최고치 (0) | 2022.05.11 |
---|---|
[5월9일]문 대통령 임기 마지막 날···퇴임 연설서 소회 밝힐 듯 (0) | 2022.05.11 |
[4월18일]대선 사전투표 부실관리, 노정희 중앙선관위장 사퇴 (0) | 2022.04.23 |
[4월1일]송영길, 서울시장 출마 결단 “승리 위해 헌신”···당내선 “명분도 민심도 저버렸다” 반발 (0) | 2022.04.02 |
[4월1일]송영길 “서울시민 됐다” 서울시장 도전 선언 (0) | 2022.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