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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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36)가 네 타석에서 무안타로 물러나며 5월 들어 이어오던 여섯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는 보스턴 선발 크리스 세일에게 연속 삼진을 당했다. 96마일대 포심 패스트볼과 80마일 초반대 슬라이더를 앞세운 세일에 거푸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쳐냈지만 빗맞아 중견수쪽 짧은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일이 물러난 8회 네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우완 맷 반스를 상대했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바깥쪽 높은 95.4마일(153.5㎞)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시프트 때문에 유격수 자리에 서 있던 3루수 라파엘 데버스의 앞으로 향했다.

텍사스는 세일의 7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 호투에 막혀 보스턴에 1-6으로 졌다. 텍사스는 보스턴에게 3연패를 당했다. 5월 들어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출루했던 추신수는 이날 안타 및 출루에 실패하며 타율이 다시 2할4푼대(0.245)가 됐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