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이 지난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LG 박용택이 지난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잠실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기록의 사나이’ LG 박용택(39)이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타수 기록을 새로 썼다.

박용택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회말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박용택은 두산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우중간 3루타를 때려내 이날 경기 3타수째를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통산 타수가 7330타수이던 박용택은 앞선 두 타석에서 우전안타-유격수 뜬공을 차례로 친 뒤 세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며 통산 7333번째 타수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던 개인 통산 최다타수(7332타수) 기록이 깨졌다.

박용택은 올 시즌 양준혁이 기록한 개인 통산 최다안타(2318안타) 기록에도 도전 중이다. 경기 전까지 2265안타를 쳐 53개 차까지 접근했던 박용택은 세 타석만에 안타를 두개 추가해 차이를 더 좁혔다.

다만 양준혁이 보유중인 개인 최다 타석 기록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양준혁은 2135경기에서 8807번 타석에 섰다. 반면 박용택의 타석 수는 경기 전 기준 8249타석으로 전체 6위다. 현역 선수들 중에는 KIA 정성훈(8328타석·3위)-삼성 박한이(8275타석·4위)도 타석 수가 박용택보다 많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