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36)의 추신수가 5월 들어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5월에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안타·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첫 득점은 팀이 2-1로 앞선 3회 두번째 타석에서 만들어졌다. 1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시속 93.8마일(151.0㎞) 포심 패스트볼을 3루수 앞 땅볼로 만들었으나, 보스턴 3루수 라파엘 데버스가 포구 실책을 범해 추신수는 1루를 밟았다. 2사 후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좌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팀이 5-3으로 앞선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는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보스턴의 마커스 월든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월든의 94.7마일(152.4㎞) 싱커가 가운데로 몰렸고, 시프트 때문에 유격수 위치까지 이동한 3루수가 비운 자리로 타구를 날렸다. 8회말에는 다시 월든을 상대로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이틀 연속 2안타 경기에 성공했다. 다만 6회말 출루한 뒤 후속 아이저 카이너-팔레파의 우전안타 때 3루까지 향하다 아웃당하는 아쉬운 주루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원정경기부터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안속 안타·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8리, 출루율은 3할4푼2리가 됐다. 텍사스는 4회말 대거 6점을 뽑아 메이저리그 최고승률팀 보스턴을 11-5로 이겼다.
'각본은 없다 > 다이아몬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4일]박용택,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타수 신기록 (0) | 2018.05.17 |
---|---|
[5월4일]롯데 상승세, '예상 밖 새 얼굴'이 힘 보탰다 (0) | 2018.05.17 |
[5월3일]삼성 "필승조는 좋은데···진짜 좋긴 한데···" (0) | 2018.05.17 |
[5월3일]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멀티 출루 (0) | 2018.05.17 |
[5월2일]SK, '작전 야구'도 통했다. 삼성전 3연승 (0) | 2018.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