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제이미 로맥이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 4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SK 제이미 로맥이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 4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SK의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3)이 다시 홈런 선두 자리에 올랐다.

로맥은 3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두산전 6회초 1사에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유희관의 초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잠실구장 가장 먼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시즌 19호 홈런으로 만들었다.

두산에게 1-2로 뒤지던 SK는 로맥의 홈런으로 2-2 동점을 이뤘다. 로맥은 팀이 0-2로 뒤지던 4회초 무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 타점을 올린 바 있다.

로맥은 지난달 26일 최정에게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내준 뒤 1개월하고도 5일만에 홈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로맥의 팀 동료이자 홈런 레이스 경쟁자인 최정은 지난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이래 이날 경기 전까지 보름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