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피츠버그 원정 3연전을 싹쓸이했다. 한달 전 홈 3연전에 이어 다저스는 올 시즌 피츠버그전 전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회에만 6점을 몰아 낸 끝에 11-7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서로 홈런포를 주고 받으며 5회까지 4-3의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6회 다저스의 대량 득점이 나와 승부가 기울었다. 선두타자 작 피더슨이 시즌 15호 솔로 홈런으로 5-3으로 앞섰고, 1사 후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의 연속 안타로 만든 2·3루에서 맷 비티의 땅볼타구를 피츠버그 2루수 아담 프레이저가 제대로 포구하지 못한 사이 다저스가 1점을 더 뽑았다. 이어진 만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오스틴 반스가 잇달아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 다저스는 8-3까지 도망갔고, 대타 알렉스 버두고의 희생 뜬공, 타자일순해 다시 타석에 선 작 피더슨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나와 승부가 사실상 결정됐다.
허벅지에 파울 타구를 맞아 타박상을 입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던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부상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홈런을 2개 맞았으나 그 외엔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5이닝 5안타 3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의 도움까지 받으며 시즌 6승(2패)을 거뒀다.
다저스는 3연승을 달렸다. 이번 피츠버그 원정 3연전뿐 아니라 지난달 27~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도 모두 이겼다. 다저스는 올 시즌 피츠버그전 6전 전승에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다저스와 중부지구의 피츠버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더 이상 만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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