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용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의 백신 전용 냉장고에 백신이 보관돼 있다. 이 냉장고는 냉동고에 있던 백신의 해동을 위해 사용전 잠시 보관되는 냉장고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전 11시 당 백신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정부 당국자들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한·미 정상회담 등으로 하반기 백신 물량이 어느정도 확보되고,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더 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접종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 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앞서 지난 16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분들을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백신 접종자가 외국을 다녀왔을 때 자가격리를 면제·간소화하는 방안,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착용 의무 범위를 줄이는 방안 등이 예시로 거론된다.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원회 의장 등 지도부와 백신특위 위원장인 전헤숙 최고위원, 특위 총괄본부장인 김성주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관계자들이 참여해 인센티브 관련 업무보고를 할 것으로 보인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