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코로나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가 24일 첫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논의했다. 백신 접종자가 경로당·사회복지관 및 문화·체육·예술 분야 시설에 보다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게 하자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전혜숙 백신 특위 위원장은 첫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많이 확보돼있고 이상반응이 상당히 줄고 있는데도 많은 분들이 불안해서 접종을 피하고 있다”며 “치료·예방접종 시설에 백신 접종 후 문제있을 때 바로 이송해서 조치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문화·체육·예술 분야 시설에 백신 접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자는 안도 당에서 건의됐다”며 “오후 10시 이후 출입제한 문제도 당이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백신 여권을 발행해 다른 나라와 상호 인증해서 자가 격리 면제를 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말했다. 백신 휴가 도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전 위원장은 “백신에 효과가 있는만큼 국회의원들이 백신 맞기 운동에 앞장서자는 이야기도 있었다”며 “의원들 40여명이 백신 접종을 신청하고 있다. 의원들이 먼저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인과관계를 밝히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여의도는 이랬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25일]‘당내 경선 여론조사 공표, 유튜브로 후원금 모금…’ 선관위 법 개정의견 제출 (0) | 2021.05.28 |
---|---|
[5월24일]국민의힘 ‘부동산정책’ 선수치자 마음 급해지는 민주당, “선명성 경쟁할 것 아니다”라지만··· (0) | 2021.05.28 |
[5월24일]박용진 “이재명 정책도 검증해야…5월내 계획 잡아야 혁신적 경선” (0) | 2021.05.28 |
[5월24일]오세훈 “유쾌한 반란 꿈꾼다” 국민의힘 대표 경선 소장파 지지 (0) | 2021.05.28 |
[5월24일]최종건 외교부 차관 “한·미 공동성명, 중국도 높이 평가할 것” (0) | 2021.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