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서울 지역에 도입된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의 가입률이 14.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수도요금 고지를 위해 사용하는 종이는 월평균 100만장, 약 10톤에 달한다.
이 같은 종이 고지를 전자 고지로 바꾸면 연간 나무 4만 그루(100만가구 기준) 심는 효과가 있다. 청구서 용지 사용과 인쇄 등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도요금 고지를 위해 사용하는 종이는 월평균 100만장, 약 10톤에 달한다.
또 수도요금을 전자고지로 받게 되면 종이 청구서보다 1~2일 빨리 내역을 알 수 있고, 청구서 분실 염려도 없다. 특히 종이 없이 전자 고지만 받으면 매달 200~1000원, 수도요금 1%를 감면받을 수 있다. 전자 고지서를 받은 뒤 모바일 간편결제 애플리케이션(앱)인 신한플레이, 카카오페이, 토스, 하나페이로 요금 납부도 바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저조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종이 청구서 대신 문자메시지나 e메일로 청구내역을 받고 싶으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 ‘서울아리수본부’ 채널을 추가한 뒤 ‘챗봇 아리수톡 바로가기’에서 전자고지를 검색한 후 신청하면 된다. 120다산콜센터나 관할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i121.seoul.go.kr)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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