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가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경기 1회 2루에서 포스아웃 당하고 있다. 알링턴 | USA투데이연합뉴스

추신수(37·텍사스)가 지구 라이벌 휴스턴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의 시즌 두번째 맞대결에서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추신수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과의 홈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얻어냈다.

지난 3일 벌랜더와의 맞대결에서 3루타와 2루타를 각각 하나씩 터뜨렸던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벌랜더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벌랜더에게 볼카운트 1-2로 몰렸으나 유인구 3개를 잘 골라 진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어진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벌랜더와의 맞대결 성적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이 됐다.

추신수는 벌랜더가 물러난 8회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 땅볼로 아웃됐다. 직전 3경기 동안 이어오던 연속 안타가 끊긴 이날 추신수의 타율은 0.345에서 0.328로 하락했다. 텍사스는 1회 3점, 5회 3점을 내주며 휴스턴에 7-2로 패했다.

한편 탬파베이 최지만(28)은 홈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경기에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들어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상대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다음타자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타율 0.279는 그대로 유지됐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