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해외 증시 지수가 1일(현지시간) 4%대로 하락한 가운데 2일 국내 주식시장은 초반 요동치며 혼조세를 띄고 있다.
이날 국내 유가증권시장 코스피는 9시4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0.84포인트(0.05%) 오른 1686.30을, 코스닥지수는 2.69포인트(0.49%) 오른 554.5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의 경우 개장과 동시에 상승 출발해 1703.12까지 올랐으나 이후 4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뒤 전날 종가 부근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4.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4.41%), 나스닥 지수(-4.41%) 등 주요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미국 내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하루 전 “아주 아주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미국 내 불안감을 확산시킨 상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속속 발표되는 3월 실물경기 지표까지 좋지 않은 가운데 향후 회복 또한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 전망까지 이어지자 안전자산이 달러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2일 장 초반의 하락세는 뚜렷하지는 않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증가가 이미 예상된 변수라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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