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만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을 군인들에게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무료 심리검사 후 맞춤 상담, 치료 등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수도방위사령부 등 서울 주둔 부대에서 근무 중이거나, 서울에 주소를 두고 다른 지역에서 근무 중인 군인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출이 제한되는 병사는 화상 등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출퇴근이 가능한 간부들은 대면 상담도 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서울시는 국방부와 청년 정책 참여 기회 및 정보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모집한 올해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2458명이 온라인 검사 후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사업 지원자도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2일 오후 5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 홈페이지에서 신청받는다. 모집 인원은 2500명이다. 온라인 사전검사 이후 맞춤 상담은 오는 5월부터 진행된다.
서울시는 사업 관련 시스템도 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지원 신청을 받고 있어 주민등록 등·초본 등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또 올해부터 상담 과정 전반을 전산화해 참여자들이 상담 진행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되돌아보고 이해하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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