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처음 ‘서울조각상’을 제정해 수상작을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시내 곳곳에 전시하기로 했다. 작품을 전시한 곳들을 조각 예술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 같은 ‘조각도시서울’ 계획을 25일 발표하고 ‘경계 없이 낯설게’라는 주제로 제1회 서울조각상 참여 작가를 다음달 11~17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작 중 10개를 1차 입선작으로 정하고, 오는 11월 대상 작품을 선정한다. 입선작 10개는 오는 9월2~8일 열리는 서울조각페스티벌에 전시한다. 이 기간 송현광장, 월드컵공원, 한강공원 등에서 서울조각상 입선작 등을 볼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도심 자투리 공간에 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한 평 조각미술관 프로젝트’도 시작하기로 했다. 세종문화회관 2층 라운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사 앞 정원, 광화문역 7번 출구, 노들섬 등 5곳이 올해 전시 장소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서울 주요 거점 공원을 조각공원으로 랜드마크화하는 장기 전략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송현광장, 월드컵공원, 노들섬, 북서울꿈의숲 등이다. 한강 변에도 조각상을 번갈아 전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서울조각상은 국제 공모전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역량 있는 전시기획자 양성과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해 5월부터 송현광장과 뚝섬한강공원에서 민간협력전시도 추진할 것“이라며 “조각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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