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는 ‘식집사’(식물+집사) 인구가 급증하면서 반려식물의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처방·사후관리 요령을 알려주는 클리닉이 서울 시내 두 배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종로·동대문·은평·양천구 등 4곳에 운영 중인 반려식물 클리닉을 올해 9곳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리닉은 전문상담사가 식물의 상태를 확인한 후 약을 처방하거나 분갈이를 하는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1인당 최대 화분 3개까지 치료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물 주기, 병해충 대응 등 사후 관리방식도 알려준다. 상태가 좋지 않은 식물은 최대 3개월간의 입원치료를 하거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으로 보내 처치를 하기도 한다. 실내식물 가꾸기 교육, 도시농업, 원예치유 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 클리닉에서는 8000건에 이르는 치료와 처방 등이 이뤄졌다. ‘식집사’들의 큰 호응에 따라 올해 하반기 광진·영등포·관악·서초·강동구에 추가로 개원하는 것이다.
클리닉을 이용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로 신청하거나 지역별 클리닉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면 된다.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서초구 내곡동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 공동주택단지나 주민센터 등으로 식물전문가가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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