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가 개막한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경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프로야구가 개막한 2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개막경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이 일제히 열린 5개 구장 중 4개 구장이 관중들로 가득 찼다.

24일 삼성-두산의 2018시즌 개막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경기 시작 1시간 7분만인 오후 3시7분에 2만5000석이 가득찼다. 미세먼지로 주변 하늘이 뿌연 가운데서도 겨우내 야구를 기다렸던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날 4회초에는 올 시즌 새로 바뀐대로 비디오판독 영상이 전광판에 상영됐다. 삼성 강한울이 두산 3루수 허경민에 태그아웃 당한 모습이 화면에 나오자 두산 팬들이 환호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지난 시즌 우승팀 KIA가 kt와 맞붙은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도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인터넷 판매분이 20분만에 다 팔렸고, 현장 판매분 2000장도 오후 1시20분에 판매가 끝나 2만500석이 가득 찼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롯데-SK 개막전에도 오후 2시47분 2만5000석이 가득 들어찼다. SK의 홈개막전 만원사례는 4년만이다.

LG와 NC가 맞붙은 마산구장에선 3년 연속 만원사례가 벌어졌다. 경기가 열리기 10분 전인 오후 1시50분에 1만1000석이 매진됐다. 다만 한화-넥센전이 열린 고척스카이돔에는 관중이 1만5055명이 입장해 전구단 만원사례는 이뤄지지 않았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