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 GS칼텍스 알리가 공격하고 있다. 김천 | 연합뉴스
여자배구 GS칼텍스의 외국인 선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나설 수 있을까.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앞서 알리의 경기 출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2차전과 마찬가지다. 경기 전 훈련을 하고 경과를 본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알리는 지난 17일 장충에서 열린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알리는 정규시즌 막바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를 뛰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다만 차상현 감독은 “뛸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릴만큼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다. 그 때문에 경과를 지켜보고 출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는 경기 시작 1시간을 앞두고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몸을 풀기 시작했다. 알리가 빠지면 2차전과 마찬가지로 이소영, 강소휘에 표승주가 날개 공격수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맞상대하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알리의 불투명한 출장 여부에 대해 “크게 상관없다. 오히려 알리가 뛰는 게 저희에게 좋은 편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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