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제공

 

8년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선발돼 11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3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해 핸드볼 대표팀 명단 16명을 선발했으며 11일 선수촌 입촌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오는 4월17~19일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8년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위업을 달린 여자 핸드볼 대표팀과 달리 남자 대표팀은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카타르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결승까지 올랐으나 바레인에게 29-34로 패해 1장뿐인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쳤다. 이번 최종예선에서는 홈팀 노르웨이, 브라질, 칠레와 한 조에 편성됐으며, 풀리그를 통해 상위 2개팀이 올림픽 무대에 오르게 된다.

강일구 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대표팀에 대해 핸드볼협회는 “신구조화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2015년 리우 올림픽 지역 예선 이후 4년5개월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골키퍼 박찬영을 비롯해 정의경과 조태훈(이상 두산) 등 베테랑들이 합류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예선에서 활약한 정수영, 박광순(이상 하남시청), 김동명(두산)에 김진영(경희대), 강탄(한국체대), 박세웅(원광대) 등 젊은 피들도 합류했다.

아래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 명단.

▲감독 : 강일구 ▲코치 : 박경석(충남도청) ▲선수 : 박찬영(두산), 이창우(인천도시공사·이상 GK), 변영준(인천도시공사), 최범문(충남도청·이상 LW), 정관중(두산), 김태규(상무피닉스), 박광순(하남시청·이상 LB), 정의경(두산), 강탄(한국체대·이상 CB), 정수영(하남시청), 조태훈(두산·이상 RB), 하민호(인천도시공사), 김진영(경희대·이상 RW), 김동명(두산), 구창은(두산), 박세웅(원광대·이상 PV)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