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점프 남자 대표 최서우(36·하이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노멀힐 남자 본선에 진출했다. 함께 출전했던 김현기(35·하이원)는 고배를 마셨다.
최서우는 8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스키점프 노멀힐 남자 예선 경기에서 94.7점을 기록했다. 최서우는 57명의 참가 선수 중 39위를 기록해, 총 50명이 출전하는 본선에 진출했다.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도전기를 다룬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이기도 한 최서우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과 2014 소치 올림픽 노멀힐에서 3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최서우와 함께 동계올림픽 6회 출전 기록을 세운 김현기는 본선행이 좌절됐다. 김현기는 83.1점을 기록해 예선을 52위로 마쳤다. 비행거리가 84.0m로 노멀힐 K-포인트(98.0m)보다 14.0m나 짧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예선 1위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 랭킹 3위인 독일의 안드레아스 벨링거(23)가 차지했다. 벨링거는 133.5점을 기록해 2014 소치 올림픽 2관왕인 폴란드의 카밀 스토흐(31)를 1.8점차로 앞섰다. 노멀힐 남자 본선과 결선은 오는 10일 오후 9시35분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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