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MLB) 뉴욕 메츠 투수 ‘토르’ 노아 신더가드(26)가 시범경기에서 100마일 광속구를 잇달아 선보이며 부활을 예고했다.
신더가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볼파크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그레이프프루트리그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안타·사사구를 내주지 않고 삼진 2개를 잡는 등 퍼펙트로 막았다.
신더가드는 이날 22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11개를 시속 100마일(160㎞) 이상의 강속구로 던지며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강타자들을 제압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호세 알투베를 삼진으로 잡은 결정구는 체인지업이었는데, 구속이 시속 92마일(147㎞)에 달했다. 신더가드는 지난해 당한 부상을 올시즌 회복했는지 우려를 받기도 했으나, 일단 시범경기 첫 등판으로 어느 정도 우려를 씻어냈다. 신더가드는 지난 시즌에도 시속 100마일이 넘는 강속구를 여러차례 선보였지만, 5월 투구 도중 오른쪽 광배근 부상을 당해 단 7경기에 선발등판 하는데 그쳤다.
그러면서도 신더가드는 경기 후 “아직 최대치로 던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더가드는 스프링 트레이닝 동안 미키 캘러웨이 감독으로부터 ‘너무 빨리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말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MLB.com은 전했다. 캘러웨이 감독은 “100마일이 넘는 공을 보는 일은 언제나 가슴떨리는 일이지만, 신더가드가 무리해서 투구하지는 않는지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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