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를 이어 옹기를 만들어 온 장인들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인정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국가유산청은 2일 방춘웅씨(83)와 이학수씨(71)를 국가무형유산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옹기장은 다양한 질그릇과 유약을 입혀 구운 오지그릇을 만드는 기능을 뜻한다.
방씨는 2008년 충남도 옹기장 보유자로 다양한 전승활동을 해왔다. 그는 증조부 때부터 옹기 제작을 생업으로 해오던 집안에서 태어났고, 어려서부터 전통 옹기 제작 기법과 기능을 전수받았다. 이학수씨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이옥동씨의 아들로 1990년 전수장학생, 1994년 이수자, 1995년 전승교육자를 거쳤으며 2013년 전남도 옹기장 보유자로 전승활동을 이어왔다.

승경란씨(65)는 국가무형유산 입사장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입사장은 금속 표면에 문양을 새긴 뒤 금실과 은실을 넣어 장식하는 기능을 뜻한다. 승씨는 입사장 보유자 홍정실씨의 전수교육생으로 입문한 뒤 1997년 이수자, 2005년 전승교육자가 됐다.

옹기장 보유자 김일만씨(85)는 명예보유자로 인정 예고 됐다. 명예보유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및 전승교육사 중 고령 등으로 유산의 전수교육이나 전승활동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사람 중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유산청장이 인정하는 사람이다. 김씨는 2010년 옹기장 보유자로 인정된 뒤 옹기 제작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궁중의례 아악 연주에 쓰이는 악기인 편종·편경을 만들어 온 김종민씨(58)는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됐다. 김씨는 악기장 보유자인 김현곤씨의 아들로 2016년 악기장 이수자가 됐으며 전통 악기를 연구하고 악기 제작 기량을 연마한 끝에 지난해 12월 보유자로 인정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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