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히는 마리아노 리베라(49)가 ‘명예의 전당’에 사상 첫 만장일치 입성에 성공할까.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 투표 결과를 예측하는 라이언 티보도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표권이 있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 중 78명의 투표 성향을 분석한 결과 전원이 리베라에게 투표했다고 전했다.
아직은 명예의 전당 헌액 투표인단의 18.9%에 해당하는 숫자인만큼 리베라의 만장일치 입성을 속단할 순 없다. 그러나 통산 최다 세이브기록 보유자인 리베라는 사상 처음 만장일치 헌액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꾸준히 받아왔다. 지금까지 명예의 전당에 만장일치로 헌액된 선수는 없었다. 최고 득표율은 2016년 켄 그리피 주니어의 99.3%였다.
파나마 출신의 리베라는 명문 뉴욕 양키스에서만 19시즌을 뛰며 통산 82승60패,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인 652세이브를 거뒀다. 그가 뛰는 동안 양키스는 5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았다. 리베라가 포스트시즌 통산 8승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0.70으로 맹활약한 덕분이다.
내년도 명예의 전당 헌액 투표에는 총 35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득표율 75%를 넘기면 헌액이 가능한데, 리베라는 헌액 여부보다 득표율이 관심사다. 리베라 외에 경비행기 사고로 지난해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로이 할러데이, 명예의 전당 ‘10수’로 마지막 도전 기회를 맞은 에드거 마르티네스, 마이크 무시나, 커트 쉴링 등이 내년도 헌액이 가능한 선수들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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