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가 거포 1루수 폴 골드슈미트 트레이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SPN의 버스터 올니는 26일 자신의 칼럼을 통해 “애리조나가 골드슈미트 트레이드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슈미트는 2013년부터 매년 2할9푼 이상의 타율과 평균 30개가 넘는 홈런을 치며 애리조나의 중심타선을 이끌었지만, 애리조나는 다음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골드슈미트를 팔아 유망주를 얻고 리빌딩에 돌입하려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애리조나가 골드슈미트를 트레이드하면서 원하는만큼 유망주를 데려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올니는 “오프시즌 적극적으로 움직일 팀들 중 1루수 자리에 문제가 있는 팀들은 거의 없다”며 “볼티모어가 매니 마차도를 LA 다저스에 트레이드하며 유망주 5명을 받아왔는데, 애리조나가 골드슈미트를 팔며 그 정도를 얻긴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와중에도 휴스턴이 트레이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됐다. 휴스턴 1루수는 상대적으로 중량감이 떨어지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맡았는데, 골드슈미트를 데려와 1루를 맡기고 구리엘을 유틸리티맨으로 쓸 수 있다고 올니는 전했다. 이밖에 세인트루이스, 미네소타 등도 골드슈미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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