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19일 서산 한화 전용구장을 찾아 마무리훈련 중인 선수단을 지켜보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출신 메이저리거 류현진(32)이 미국 진출후 처음으로 친정팀 한화의 훈련 현장을 찾았다.

류현진은 19일 오전 한화의 마무리훈련이 진행중인 서산 전용구장을 깜짝 방문했다. 류현진을 소재로 한 방송을 촬영하기 위한 제작진도 함께 서산을 찾았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류현진 측은 전날 밤 늦은 시간 서산에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류현진이 미국 진출전 한화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정민철 단장과 한용덕 감독에게만 방문 사실을 조금 일찍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시즌이 끝나고 미국에 진출한 류현진은, 그 해 연말에 문을 연 서산구장을 처음 찾았다. 류현진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기 좋은 환경인 것 같다”며 “단장님과 감독님께 인사를 드리러 왔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미국에서 시즌을 치르면서도 장민재 등 친하게 지냈던 선·후배들과 연락을 이어왔다. 류현진은 정 단장과 한 감독, 함께 뛰었던 동료 선수들과 해후했다.

류현진(가운데)이 19일 서산 한화전용구장에서 정민철 단장(왼쪽), 한용덕 감독과 손을 맞잡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