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첫 해 보스턴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알렉스 코라 감독이 팀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보스턴 구단은 15일 코라 감독과의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보스턴 지휘봉을 잡은 코라 감독은 당시 3년 계약을 맺었다. 2020년까지 계약이 돼 있었고 2021년에는 구단이 옵션을 시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정규시즌 108승을 거둬 보스턴을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최고 승률팀으로 만든 뒤 월드시리즈까지 올라 LA 다저스를 꺾고 우승시킨 코라 감독에게 보스턴은 계약 연장 선물을 안겼다. 보장 계약 기간이 2021년까지로 늘었고, 2022년에는 팀이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보스턴 구단은 코라의 소통능력, 전략 및 분석력, 결단력 등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MLB.com은 전했다.
코라는 2001년 밥 브렌리(애리조나) 이후 취임 첫 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첫 감독이 됐으며, 보스턴 팀 역사상 취임 첫해 시즌 100승 이상을 거둔 두번째 감독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 후보에도 올라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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