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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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31일 현재 오프시즌을 영리하게 보낸 다섯팀 중 하나로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를 꼽았다.

텍사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어급 선수를 데려온 것은 아니지만 부상 등으로 부진했다가 올해 반등을 노리는 선수들을 여럿 데려왔다. 우완 랜스 린, 셸비 밀러, 제시 차베스, 숀 켈리에 올해 지출할 금액은 1500만달러에 불과하며, 역시 토미존 수술 후 복귀하는 에딘손 볼퀘스에도 올해 200만달러에 쓸 수 있다는 점을 MLB.com은 주목했다. 아드리안 벨트레의 3루수 빈 자리를 한시적으로 채울 베테랑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 포수 제프 매티스도 데려왔다. MLB.com은 “영입 선수들이 모두 활약한다고 보장할 수 없지만 몇명에게는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워싱턴도 두번째로 꼽혔다.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FA) 선발 최대어 패트릭 코빈을 데려왔고, 트레버 로젠탈로 불펜을, 브라이언 도저로 내야진을 각각 강화했다. FA 브라이스 하퍼와의 계약이 성공하지 않아도 내셔널리그 동부지고 제패가 가능해보일 정도로 적절히 선수보강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선발 찰리 모튼과 포수 마이크 주니노 등을 데려온 탬파베이, 우완 코디 앨런, 트레버 케이힐, 맷 하비에 포수 조너선 루크로이를 영입한 LA 에인절스, 거포 넬슨 크루즈와 내야수 조너선 스쿱을 보강한 미네소타가 각각 뽑혔다.

Posted by 윤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