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박정진(43)이 올해 스프링캠프에는 선수가 아닌 프론트 연수생으로 합류하게 됐다.
한화 구단은 31일 “지난해 말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박정진에게 구단이 내부 업무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정진은 이날 일본 오키나와에서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서 전력분석 업무를 배우게 된다. 스프링캠프가 끝나면 해외에서 외국인 선수 정보 수집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박정진은 구단을 통해 “이번 캠프는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다. 좋은 기회를 얻은만큼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광고-연세대를 졸업한 후 1999년 한화에 입단한 박정진은 2017년까지 통산 691경기에 등판해 45승43패, 35세이브, 96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다. 30대에 들어서 더욱 빛나는 성적으로 한화의 필승조로 활약하며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부상 여파로 한 경기에도 뛰지 못했고, 시즌 후 방출된 뒤 몸을 만들다가 은퇴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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