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가 결국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저 밀워키로 트레이드했다. 지난 시즌 주축 외야진을 이번 오프 시즌 모두 다른 팀으로 팔아넘긴 것이다.
마이애미는 25일(현지시간) 옐리치를 밀워키로 보내고 외야수 루이스 브린슨, 내야수 이산 디아스, 외야수 몬테 해리슨, 우완투수 조던 야마모토를 밀워키로부터 받아오는 1: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로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는 선수들은 밀워키에서 손꼽히던 유망주들이다. 브린슨은 팀 내 1위 유망주로, 최근 베이스볼아메리카가 발표한 유망주 순위에서 18위를 기록했었다.
옐리치는 지난 시즌 156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2리, 18홈런 81타점을 기록하며 마이애미의 상위 타선을 이끌었다. 빅리그에서 5시즌을 보내는 동안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각 한 차례씩 차지하는 등 공-수 균형잡힌 활약으로 마이애미 주축 선수였다.
옐리치는 마이애미가 지안카를로 스탠턴-마르셀 오즈나 등 옐리치와 함께 외야·중심타선을 이뤘던 선수들을 모두 트레이드하자 구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품기도 했다. 그러나 본인도 결국 트레이드돼 팀을 떠나게 됐다. 연봉총액을 비롯한 지출을 줄이겠다며 이번 오픈 시즌 주축선수들을 팔고 있는 마이애미는 이로써 지난 시즌 주전 외야수 3명을 모두 다른 팀으로 팔아넘기게 됐다. MLB.com은 옐리치가 밀워키에서 주전 중견수를 맡아 라이언 브론-도밍고 산타나와 외야진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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