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맞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4)가 단숨에 MLB 유망주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3일 2018년 MLB 최고 유망주 100명을 발표하며 1위로 베네수엘라 출신 애틀랜타 외야수 로날드 아쿠나를, 2위로 올해 처음 MLB에 도전하는 오타니를 올렸다. 베이스볼아메리카는 매 시즌 빅리그 상위 유망주 랭킹을 발표한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의 톱 10 유망주에도 1위로 이름을 올렸다. ‘팀 최고의 파워 히터’와 동시에 ‘최고의 패스트볼을 보유한 투수’로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스볼아메리카가 예상한 2021시즌 예상 라인업에는 1선발 투수로 돼 있었다.
전체 1위 로날드 아쿠나는 올시즌 빅리그 진입이 유력한 외야수다. 애틀랜타는 아쿠나의 빅리그 승격을 염두에 두고 시즌 전 고액 연봉자 맷 켐프를 트레이드할 수 있었다. 아쿠나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4경기를 뛰는 동안 3할4푼4리에 9홈런, 5할4푼8리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MLB 전 구단 상위 10명에는 빅리거 2세들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3위를 차지한 토론토 3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MLB에서 16시즌을 뛰며 통산 449홈런을 친 거포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이기도 하다. 8위에 오른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셰트는 역시 14시즌 동안 4번 올스타에 뽑힌 외야수 단테 비셰트의 아들이다.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9위에 올랐는데, 그의 아버지 페르난도 타티스는 1999년 4월23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한 이닝에 한 투수를 상대로 연타석 만루홈런을 날린 기록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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