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FA 오재원(35)이 두산과 계약했다.
두산은 오재원과 3년 총 최대 19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이 4억원, 연봉 3억원에 옵션이 총 6억원이다.
오재원은 2007년 두산에 데뷔해 통산 1423경기를 뛰며 타율 0.270을 기록했다. 팀의 주장을 여러 시즌 맡으며 두산의 내야 수비를 튼튼히 하고 팀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오재원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기 전부터 “올 시즌 주장은 오재원”이라고 밝히며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계약을 마친 오재원은 “기쁘다. 주장으로서 다가올 시즌도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이끌겠다”면서 “개인 성적도 끌어올려 한국시리즈 2연패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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