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입주자를 모집한 행복주택 4개 지구(서울가좌·서울상계장암·인천주안·대구혁신도시) 입주 희망자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사회초년생이라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총 1638가구의 행복주택에 2만3607명이 입주를 신청했으며, 이들 중 53%인 1만2466명이 사회초년생이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취업준비생), 신혼부부(예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된다. 사회초년생에 특화된 공공임대주택이 현재로선 행복주택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입주 신청자 중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를 제외한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평균연령은 27세다. 이 중 사회초년생의 평균연령은 27.5세, 평균 직장생활기간은 23개월이다. 신혼부부의 평균연령은 30.7세, 평균 결혼기간은 8개월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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