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제기된 위장전입 논란에 대해 청문회 자리에서 입을 열었다.
유 후보자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논란이 됐던 배우자와 자녀의 주소 이전 등 과거 저와 가족의 사려 깊지 못한 처사로 인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유 후보자는 또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면, 국무위원으로서 한점 부끄럼이 없도록 저 개인과 주변에 대해 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제출한 서면 질의에서도 위장전입의 사실 관계에 대해 해명했다. 유 후보자는 “1993년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들이 가까운 곳에서 학교를 다니기 위해 배우자와 아들이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지인 소유 아파트에 전입 신고를 했다”며 “당시 거주지에서 배정받을 중학교는 통학 시간이 30~40분 거리였지만, 강남구에 있는 학교는 15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새로 전입한 아파트가 경기고, 휘문고, 단대부고, 중대부고 등 당시 강남 8학군 명문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좋은 곳이라는 점에서 유 후보자가 통학거리가 아닌 자녀의 명문 학교 진학 때문에 위장전입을 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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