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 사고로 통제됐던 서해대교 양방향 차량통행이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재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해대교에 해당하는 서해안 고속도로 송악IC~서평택IC 구간 전차로 통행이 이르면 오는 19일부터 재개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당초 도공은 오는 25일 일부차로 통행이 재개되고 다음달 1일에 전차로 통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으나, 복구작업이 일찍 끝나게 돼 전구간 통행 재개일시도 10일 이상 빨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떨어진 낙뢰의 여파로 서해대교의 144개 케이블 중 72번 케이블이 손상됐고, 56·57번 케이블은 파손돼 이날부터 양방향 차량 통제가 시작됐다.
도공은 지방국토관리청과의 협업을 통해 장비와 자재, 인력을 조기에 확보했고, 악천후에 대비한 야간 작업이 작업 기간을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또 낙뢰로 절단됐던 72번 케이블을 새로 가설하고 손상됐던 57번 케이블을 함께 철거한 작업 방식도 작업 단축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도공에 따르면 현재 손상된 케이블 중 56번 케이블은 교체가 완료됐으며, 57번 케이블 교체는 13일부터 시작돼 17일 마무리된다. 파손된 72번 케이블 가설은 14일 중으로 마무리된다. 복구 작업이 예상대로 진행된다면 도공과 안전성검토위원회는 18일 최종 안전성 검토를 거쳐 19일 전구간 통행 재개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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