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 파손 동영상’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벤츠 차량의 리콜 계획이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S63 AMG 4MATIC 차량 721대(2013년 5월13일~2015년 11월21일 제작)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리콜 대상 벤츠 차량은 지난 9월 온라인에 공개된 동영상으로 이목을 끌었다. 한 차량 소유자가 잦은 시동꺼짐 때문에 환불을 요청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매장 앞에서 골프채로 벤츠 차량을 내리쳤다. 국토부는 해당 차량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고, 엔진 전기제어장치(ECU) 결함이 시동꺼짐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파악했다.
국토부가 지난달 16일 리콜 계획을 발표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는 리콜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MK에서 수입한 마세라티 차량 3대의 리콜 계획도 확정됐다. 우측 옆문 문열림 방지장치에 결함이 발견돼 사고 발생시 우측 옆문이 열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차량은 지난 9월11일 제작된 마세리티 그란투리스모 2대, 그란카브리오 1대로, 오는 1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환 등 수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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