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는 주택에 대해 가장 불만스러운 요인이자 거주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집값’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4개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30~50대 2525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주거지의 불만 요인이 ‘가격’이라고 답한 사람이 1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차공간(13.9%), 교통편리성(8.8%)이 뒤를 이었다. 불만요인을 복수로 답해달라고 묻자 주차공간(30.3%), 가격(29.0%), 투자가치(23.4%), 인테리어 수준(22.5%) 등 순으로 응답했다.
거주지를 결정할 때도 가격(응답률 36.4%)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꼽혔다. 교통편리성(24%), 교육환경(7.7%)도 거주지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복수응답으로는 교통편리성(63.1%), 가격(55.7%), 근무처와의 거리(28.6%), 주변 편의시설(27.2%)이 상위를 차지했다. 가격·교통편리성만큼은 아니지만 거주자들은 근무지와 가까운 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살기 원하는 주택 유형은 아파트였다. 78.7%의 응답률로 단독주택(10.1%)을 크게 앞질렀다. 희망 주택규모는 전용면적 80㎡대가 52.3%로 60㎡대(35.4%), 100㎡(9.7%)보다 많았다. 세입자 중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47.4%이며, 45%는 입주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43.3%는 뉴스테이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이 들어서야 한다고 답했다. 전 연령대에서 대중교통이 뉴스테이 입지 결정 우선 요인이라고 답했지만, 2위 요인으로는 30대가 교육환경, 40대가 편의시설, 50대가 자연환경을 각각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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