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총 1조 2000억원 투입 계획
부산, 충북 청주시, 충남 천안시에 재정, 주택도시기금 및 민간투자금 총 1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실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산, 청주, 천안 도시재생 선도지역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변경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 천안 지역의 경우 사업이 통폐합되거나 추가됐으며, 청주지역 활성화사업은 이번에 처음 수립됐다.
부산 지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부산역 및 북항 재개발 지역 일원 3.12㎢에서 진행된다. 관련 사업은 총 38개, 사업비는 5952억원이다. 부산항만공사 소유 부지에 민간 자금을 유치해 교통환승·상업·업무시설을 도입하는 3000억원 규모의 북항 환승센터 건립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부산역 광장에 청년 창업공간 등을 마련하는 ‘창조경제 플랫폼 사업’도 추진된다.
청주에는 2년마다 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옛 연초제조창 일원 1.36㎢가 사업대상 지역이다. 문화업무 중심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14개 사업에 31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 등 6개 사업은 정부 부처의 국비지원 사업으로, 주변도로 확장 등 5개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1 대 1로 매칭해 진행된다. 연초제조창을 청주시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리모델링한 뒤 비즈니스센터·호텔을 조성하는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진행된다.
천안에서는 동남구 천안역 일원 0.2㎢에 걸쳐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22개 사업에 2702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동남구청 부지에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를 통해 복합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190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민자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어린이회관, 지식산업센터 및 기숙사 등이 건립된다.
'정부는 이랬다 > 국토토지도시주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로 등으로 끊긴 그린벨트 내 1만~3만㎡ 토지도 ‘해제’ (0) | 2015.12.17 |
---|---|
[세종시 3년 행복도시의 현재] 여기는 ‘공무원들의 섬’…흐름 뒤처질까 “국회를 세종으로” (0) | 2015.12.16 |
서울에도 ‘제로에너지 고층 빌딩’ 들어선다 (0) | 2015.12.13 |
주택청약저축 이자 2%로 인하 (0) | 2015.12.13 |
주택매매거래량 110만건 ‘역대 최대’ (0) | 2015.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