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신문·라디오 광고시장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조사기관 이마케터의 예측을 인용해, 2014년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180억달러(약 18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마케터는 2014년 신문 광고시장 규모는 170억달러(약 17조원), 라디오 광고시장 규모는 155억달러(약 15조원)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인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뉴스·미디어롤 보는 시간이 늘어 이같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모바일 기기로 미디어를 보는 시간에 비하면, 모바일 광고시장의 점유율은 두드러지게 높은 것은 아니었다. 미국인들은 전체 미디어 중 25%를 모바일 기기로 시청지만, 전체 광고시장 중 모바일 광고시장의 점유율은 9.8%다. 반면, 미국인들이 신문을 보는 시간은 전체 미디어 시청 시간의 2%인데 반해, 광고시장 점유율은 9.3%에 이른다. TV는 미디어 이용 시간과 광고시장 점유율이 모두 40%대로, 압도적인 1위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현상이 “광고업자들이 모바일 광고 형식에 아직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광고 방식을 바꾸는 데 느리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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