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전철역 환승경로, 화장실, 도우미 이용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를 위한 전국 전철역 이동편의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오는 6월부터 각 전철 운영사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의 협업과 시각장애인협회, 농아인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데이터베이스에 담을 내용을 확정했다. 이용자들은 각 전철역의 장애인용 화장실 위치, 출입구~승강장 동선 등 이동경로, 교통약자 도우미 이용 정보를 그래픽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베이스는 노선과 환승역 수가 적은 대전·광주도시철도공사 등이 6월부터 공개를 시작하며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 위치정보 기술과 연계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장애 유형별 이용자에게 맞춤 안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등 비상시 최적 대피경로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8년까지 관련 기술 개발을 끝내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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